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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속 나무인형 닮은 마리오네트 주름
기사입력 2021-10-21 15:37   최종편집 LBMA STAR
작성자 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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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MA STAR]해외 공포영화에는 오래된 인형이 종종 등장한다. 이는 일종의 클리셰로 영화의 공포감을 상승시키는 장치로 활용된다. 등장하는 인형은 헝겊인형부터 포세린 인형, 마리오네트 인형 등 고전적인 방식으로 제작한 인형들이 다수다. 특히 마리오네트 인형은 사람을 닮았지만 한편으로는 이질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마리오네트 인형은 관절마다 끈을 매달아 사람처럼 움직이게 하는 인형이다. 동화로 유명한 피노키오도 원래는 마리오네트였다. 주로 나무로 만들며, 입부터 턱까지 하관 부위를 따로 분리해 사람처럼 말하듯이 보이도록 여닫는 형태도 있다. 아무리 정교하게 만들었다 하더라도 마리오네트의 턱 분절 부위는 이질적으로 느끼게 하는 요소가 되는데, 이러한 모습은 사람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마리오네트 주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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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LBMA STAR

마리오네트 주름은 팔자주름과 같이 입가 주름의 한 종류다. 가장 많이 알려진 입가 주름인 팔자주름이 콧방울에서 입술 양끝까지 한자 팔(八)자의 형태로 뻗어있다면, 마리오네트 주름은 입가에서 턱을 향해 세로, 혹은 팔자로 뻗어있다. 마리오네트의 턱 분절과 비슷한 모습이다. 일명 ‘심술보 주름’이라고도 한다.

 

마리오네트 주름은 입 주변의 볼륨이 꺼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주름이다. 주름이 생기는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피부의 수분 부족뿐 아니라 콜라겐 합성 저하, 지지 인대 약화, 중력의 영향,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 특히 입가는 다른 부위보다 수분과 피지선이 적고 피부가 얇기 때문에 주름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한번 생성된 주름은 원상복구 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방어책이다. 특히 주름의 라인이 선명하게 보인다면 이미 주름이 생성된 지 오래되어 깊이 자리 잡은 상태이기 때문에 잔주름이 생기기 전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커피, 차, 탄산음료 등을 피하고 생수를 자주 섭취하면서 수분 크림, 미스트, 마스크팩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발라 주름 생성을 유발하는 자외선의 영향을 최대한 줄이고 입가 근육을 자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아직 주름이 깊지 않다면 주름진 부위에 필러 등으로 채워 개선할 수 있다. 만약 마리오네트 주름이 자리를 잡았다면 쁘띠 시술과 리프팅 시술을 병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주름이 깊고 자리 잡은 지 오래됐다면 실 리프팅으로 개선할 수 있다. 피부가 쉽게 처지지 않도록 탄력이 떨어진 부위에 의료용 실을 삽입해 당겨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시술로 개선이 어렵다면 늘어진 근막층을 위로 당겨 고정해 주는 안면거상술의 방법도 있다. 안면거상술로 마리오네트 주름은 물론 볼처짐, 피부처짐도 개선이 가능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입가는 피부가 얇아 주름이 쉽게 생기는 부위이며, 마리오네트 주름뿐 아니라 입가 주위에 생기는 주름은 특히 치료가 쉽지 않다”며 “이미 생긴 주름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기 때문에 주름이 생겼다면 초기에 적합한 관리를 통해 노화를 늦추는 방향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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