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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최현주와의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6월 1일 오후 7시 배우 안재욱과 최현주는 서울시 중구 장충동 반 얀 트리 서울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갖는다.
이에 1일 오전 안재욱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예비신부 최현주와 함께한 커플샷과 함께 팬들을 위한 결혼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 forever 식구들 다들 잘 잤나요? 전 뭐... 3시간 정도 겨우 잤을까.. 어제까지도 식장에서 마무리 작업하고 밤에도 음악팀과 연습하고 늦게 귀가했거든요"라며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입장만 잘하면 될 듯"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애 기간이 짧은 편이라 바로 아이를 갖게 된다면 데이트도 많이 못해준 것 같아 신부에게 미안하긴 한데, 지금 이것 저것을 따질 나이가 아닌 듯 하니 쑥스럽지만 오늘 첫 날밤부터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나중에 아기 태어나면 여러분들의 조카니까 예뻐해 줘야 해요"라고 팬들에게 애정이 듬뿍 담아 유쾌한 말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 그럼 전 마음의 준비와 함께 오늘 있을 예식준비를 할게요~ 여러분들의 축하 속에 치르는 결혼… 그 무엇보다 이상의 감정입니다.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14년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맞춘 후 7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황태자 루돌프'에서 안재욱은 주인공 루돌프 역을, 최현주는 그와 사랑에 빠지는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았다. 이들은 11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뮤지컬 속 사랑이 현실이 됐다.
<사진 출처 - 안재욱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