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동산 시장 활기로 양도세 30% 더 걷힐 듯
기사입력 2015-07-16 09:31 최종편집 LBMA STAR
작성자 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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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세인 양도소득세가 작년보다 30% 이상 더 걷힐 것으로 예상됐다.
올 상반기 주택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띤 영향이다.
16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서 소득세 수입을 58조7천439억원으로 조정했다.
지난해 걷힌 소득세(53조3천253억원)보다는 5조4천186억원 많다.
주택거래 활성화로 양도소득세 수입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소득세수 전반이 확충됐다.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9% 늘어난 61만796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주택거래량은 2011년 50만1천건에서 2012년 34만4천건으로 꺼진 이후 2013년 44만1천건, 2014년 47만3천건으로 늘었다가 올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60만건대로 급증했다.
정부는 이런 추세에 힘입어 올해 양도소득세가 애초 예상보다 32.1%(2조5천181억원) 많은 10조3천702억원 걷힐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양도소득세 수입 예상치는 지난해 실적인 8조474억원보다는 2조3천228억원(28.9%)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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