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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화랑’에서 반연 커플(반류+수연의 합성어)로 불리는 도지한과 이다인이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해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30일 방송 된 ‘화랑’ 13회에서는 반류(도지한 분)와 수연(이다인 분)이 달콤한 입맞춤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전파를 탔다. 이색적인 첫 만남과 남들의 오해에도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키워나가던 반류와 수연은 그들 앞에 닥친 오랜 기다림을 앞두고 입맞춤으로 러브라인의 정점을 장식했다. 수연은 반류에게 “제가 같이 갈 수가 없어서...”라며 자신의 정표로 머리카락을 전했고 반류는 혹여 그녀가 머리카락을 다시 가져 갈 세라 “부담스럽지 않소”라 말하며 서툴게나마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수연은 반류의 뺨에 입을 맞추며 마음을 전했고 이에 반류는 망설임 없이 수연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입맞춤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환호성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반연 커플의 또 다른 명장면의 탄생을 알려 극에 재미를 더했다.
그간 두 아버지의 원대한 꿈을 이뤄줄 하나의 도구가 되어 권력과 힘을 얻고자 악착같이 살아 왔던 반류는 화랑들과의 생활과 수연을 만나며 조금씩 변화의 시간을 가졌고 그 과정 속에서두 아버지와 화랑, 수연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 극의 또 다른 전개를 낳기도 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갈등을 거듭하는 반류에게 수연이란 존재는 웃음이자 위로였고 수연 앞에만 서면 유독 약해지고 부드러워지는 그의 모습은 또 다른 매력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렇게 오래도록 기다려 온 반류와 수연의 러브라인이 입맞춤으로 본격화되자 이를 지켜 본 시청자들은 그들의 풋풋한 로맨스로 설레임을 느끼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한편, 양아버지 박영실(김창완 분)의 밀서를 전하기 위해 남부여로 가는 사절단에 자진 지원한 반류가 무사히 그 밀서를 태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도지한이 출연하는 ‘화랑’은 월, 화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 제공: KBS2 ‘화랑’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