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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 흔적’ 신재하, 류화영도 반한 외모변신 ‘찌질남 탈피’
기사입력 2017-03-02 15:09   최종편집 LBMA STAR
작성자 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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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화영을 얻기 위한 신재하의 변신이 시작됐다.

 

배우 신재하가 웹드라마 ‘손의 흔적’에서 외모 대변신을 이뤘다. ‘손의 흔적’은 타인의 문자를 엿보는 어플을 갖게 된 한 복학생의 파란만장한 대학생활과 위험한 짝사랑을 그린 캠퍼스 로맨스릴러. 3월 2일 공개된 ‘손의 흔적’ 9~10회에서는 공대여신 장민영(류화영 분)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복학생 김홍식(신재하 분)의 변신이 그려졌다.

 

극중 김홍식은 모태솔로에 학과 내 존재감도 없는 소심한 복학생이다. 어느 날 우연히 갖게 된 문자해킹 어플(T-scope)은 그의 인생을 180도 바꿔놓았다. 이 어플을 이용해 장민영과 인연이 맺어졌고, 타인의 비밀을 캐내 돈을 획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민영과 같은 레벨의 남자가 되기 위한 김홍식의 변화가 펼쳐졌다. 김홍식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히 달라진 모습으로 강의실에 나타났다. 복학생룩의 상징, 체크무늬 남방에 안경도 벗어 던졌다. 시크한 블랙자켓에서 메이커 신발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라진 그의 새로운 모습에 장민영도 호감을 느꼈다.

 

장민영의 관심을 받게 된 김홍식. 그는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점점 이 특별한 어플의 능력에 빠져들었다. 타인의 삶을 부러워만 하던 김홍식은 이제 그 부러움을 받게 됐다. 값비싸고 멋진 옷으로 자신의 외형을 업그레이드시킨 것이 그 첫 번째. 본격적으로 어플을 이용하기 시작한 김홍식의 계략이 어디까지 행해질지 점점 흥미를 더해간다.

 

동시에 이러한 김홍식 캐릭터를 지질하지만 귀엽게 연기하는 신재하의 매력은 ‘손의 흔적’을 보는 내내 웃음을 유발했다. 타인의 문자를 엿보며 일희일비하고, 장민영의 남자친구를 이겨보겠다고 의지를 불태우는 등 소심하고 유치한 그의 모습들은 어딘지 모르게 정이 가는 캐릭터로 그려졌다. 주변에 있을 법한 김홍식을 더 친근하게 표현하는 신재하의 연기가 극의 몰입을 극대화한다는 반응이다.

 

한편, ‘손의 흔적’ 네이버에서 연재된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손의 흔적’ 시즌1은 매주 월, 목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되며, 총 17회 차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뿌리깊은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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