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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따르릉'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김영철이 각종 음악 방송 무대를 접수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철은 지난 4월 26일 MBC MUSIC '쇼! 챔피언',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오는 13일 MBC '쇼! 음악중심'과 14일 SBS '인기가요' 출연을 확정지었다.
개그맨이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지난 4월 20일 발표한 '따르릉'이 재미와 음악성을 동시에 잡으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쇼! 챔피언'에서 성공적인 가수 데뷔 신고식을 치른 김영철은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단기간에 네이버TV '쇼 챔피언' 채널에서 '따르릉' 무대 영상이 재생 조회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어제(10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 무대 역시 폭발적인 반응이다. 이날 무대에는 '따르릉'을 만든 홍진영이 특별 지원 사격에 나서며 김영철과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1절은 김영철이, 2절은 홍진영이 불렀고, 두 사람은 시종일관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김영철은 이번 주말 '쇼! 음악중심'과 '인기가요'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따르릉'은 홍진영이 작사, 작곡하고 tvN '도깨비' OST를 작곡한 로코베리가 편곡한 일렉트롯(일렉트로닉+트로트)으로, EDM사운드와 트로트가 만나 듣고만 있어도 어깨가 들썩이는 중독성 강한 노래다.
김영철은 가수도 쉽지 않은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당당히 차트 진입에 성공한 데 이어 트로트 차트 1위까지 석권하는 등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저력을 보였다.
<사진출처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