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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에서 UN 최정원과 멜로망스 김민석이 ‘내 노래를 불러줘’ 최초의 연합군을 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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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8일 방송은 ‘해투동-라디오 로맨스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귀호강 어벤저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내 노래를 불러줘-귀호강 어벤저스’에는 UN 최정원, 멜로망스 김민석, 케이윌, 어반자카파 조현아, 모모랜드가 출연해 자존심을 건 퇴근대결을 펼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내 노래를 불러줘’ 초유의 이벤트가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팀의 가수가 하나의 연합군을 결성해 퇴근대결의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등극한 것. 연합군을 결성한 이들은 바로 UN 최정원과 멜로망스 김민석이었다. 두 사람이 ‘선물’이라는 히트곡 보유자라는 강력한(?) 공통분모를 가졌기 때문. 이에 조동아리 멤버들은 “선물 세트네요”라면서 최정원-김민석에게 찰떡 같은 팀 명을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UN 최정원과 멜로망스 김민석은 ‘선물 세트’임에도 불구하고 극과 극의 처지로 폭소를 유발했다. 최근 음원 차트를 상회하고 있는 멜로망스의 ‘선물’에 비해 2000년대 초반 히트곡인 UN의 ‘선물’이 퇴근대결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는 만큼 최정원에게 깨알 같은 푸대접이 이어진 것. 특히 ‘선물 세트’와 한 팀을 이루게 된 박수홍은 ‘두 팀의 노래가 다 나와야 퇴근할 수 있다’는 세부조항을 듣고 난 뒤 발끈해 “왜 배우로 잘나가는 사람을 여기다 데려다 놨냐”며 원망을 쏟아내 배꼽을 잡게 했다. 그러나 정작 최정원은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오늘 1박 할 각오로 나왔다”고 선언해 주변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한편 이날 최정원과 김민석은 신개념 팀워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민석이 “중학교 때 UN의 선물을 많이 따라 불렀었다”며 최정원을 비행기에 태웠다가 “지금은 기억이 안 난다”며 졸지에 굴욕을 안긴 것. 이에 박수홍은 “시작하자마자 불화설이냐?”며 일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이에 운명공동체 ‘선물 세트’를 결성한 최정원-김민석이 퇴근대결에서 승리 팀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8일(목)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