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지역 여행 시 ‘공수병’ 예방 주의
기사입력 2018-03-30 13:28 최종편집 LBMA STAR
작성자 홍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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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지역 내 공수병 발생 지역은 수린(Surin)과 송클라(Songkla)로 현지 언론은 지난 3월 10일 기준 359건의 광견병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으며 올해 2명이 공수병으로 사망했다.
공수병은 원인병원체인 광견병(Rabies)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 물리는 등의 경로로 감염된다. 발생초기에는 발열, 두통, 전신 쇠약감 등 증상이 나타났다가 후기에는 불면증, 환청, 부분적 마비 등의 증상까지 발생한다. 잠복기는 13일에서 최대 2년으로 물린 곳이 중추신경과 가까울수록 잠복기가 짧아진다.
따라서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야생 및 유기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개를 만났을 때는 자극적인 행동을 하지 말고 개가 물러나기를 기다려야 한다. 만약 교상을 당할 경우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귀와 목을 감싸 머리부위가 최대한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교상 후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신속히 방문해 소독비누, 소독제 등으로 상처를 충분히 소독해야 한다. 교상동물 관찰이 어려운 경우 또는 교상동물의 광견병 감염이 명확할 경우에는 반드시 면역글로불린 및 백신을 투여 받아야 한다.
한편 원인병원체인 광견병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됐을 경우 ‘공수병’, 동물에게 감염됐을 경우 ‘광견병’으로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