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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어촌민속관 2020 특별전 「바다와 수채화」 개최
일상에서 만나는 물빛의 향연… 수채화로 보는 바다 이야기
기사입력 2020-11-08 21:30   최종편집 LBMA STAR
작성자 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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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MA STAR]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야외수채화협회와 공동으로 11월 10일부터 12월 13일까지 34일간 부산어촌민속관(북구 화명동 소재)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0년 네 번째 특별전 「바다와 수채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부산의 바다 ▲어촌풍경 ▲자연과 바다의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야외수채화협회 작가 20명이 바다와 어촌을 주제로 그린 수채화 30여 점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과묵한 붓질과 색의 언어로 표현한 해양도시 부산의 아름다운 정서를 느끼는 한편, 자연의 재료인 물로 그리는 수채화의 맑고 투명한 색채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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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인상 (정인성 화가)     ©LBMA STAR

생동감과 자연스러움이 동시에 돋보이는 이번 수채화 작품 중에서도 특히나 부산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정인성 화가의 ‘부산항 인상’이 인상적이다. 작품 속 창밖으로 보이는 부산의 출렁이는 바다는 부산사람들의 삶을 대변하며, 우리 삶의 애환이 깊게 스민 부산항의 희로애락이 서정적인 색채로 표현되고 있다.

 

정승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부산의 바다를 투명하고 담백하게 표현한 수채화 작품들로 채워졌다. 그 누구보다 바다를 사랑하는 우리 시민들이 수채화의 매력에 흠뻑 빠질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다채로운 색채로 그려내는 수채화의 향연 속에 담긴 작품들의 예술적인 가치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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