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창녕 계부학대 9살짜리 여아의 목숨을 건 탈출 현장 직접 가보니... '충격'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society
[경악]창녕 계부학대 9살짜리 여아의 목숨을 건 탈출 현장 직접 가보니... '충격'
이웃 주민들, “대낮에도 애 잡는 소리 들렸다!”
기사입력 2020-06-12 12:13   최종편집 LBMA STAR
작성자 김호경

본문

[LBMA STAR] 경남 창녕군 대합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경남경찰청은 11일 오전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의 발표 내용은 ‘A양은 갖은 폭행을 당하며 테라스에 쇠사슬로 묶여 있다가 식사나 화장실 이용시 풀어준 틈을 타 옆집 테라스로 건너가 탈출했다’는 요지이며, 학대 상황은 너무 잔혹해 일일이 열거하지 않는다. 

 

A양이 목숨을 걸고 탈출한 대합면 소재 모 힐타운 빌라는 4층(사진)이다. A양의 집은 4층으로 높이는 약 12m이며 옆집 테라스와의 간격은8~9m, 난간 높이는 약 1m로 15도의 경사형태로 어른도 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넘어갈 엄두도 내지 못할 구조였다.

 

1949228014_qDjTi3e9_8e2a93d317179d36c9e0
▲어른도 엄두내지 못할 높이의 4층에서 옆집 테라스로 탈출한것은 학대수준이 어느정도 였는 지를 짐작케 한다.     ©LBMA STAR

 

현장에서 만난 이웃들은 “애가 얼마나 공포를 느꼈으면 죽음을 무릅쓰고 탈출을 했겠느냐”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 다른 이웃 여성은 “계부는 거의 매일 오후 2~4시경 빌라앞에서 세차를 하거나 수리를 했으며, 일주일에 몇 번씩 ‘애 잡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1949228014_dW7ZVut4_d011ebd7ce05cea51e35
▲계부의 차량(검은색 RV)은 10일엔 우측 흰차 위치에 주차되어 있었으나, 11일 아침엔 현 자리로 이동되어 있다.(주민들 증언)     ©LBMA STAR

 

그는 또 “어제는 계부의 차량이 다른 곳에 주차해 있었는 데, 오늘 아침에 보니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면서 “아직 구속이 안되고 돌아 댕기는 모양이다”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경찰은 “계부와 친모가 조사 도중, 자해를 하는 등 소란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계부의 차량이 밤새 이동한 것을 보면 “멀쩡히 나돌아 다니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가장많이 읽은 기사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LBMA STAR 07237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80 620호ㅣ발행인:안기한ㅣ편집인:황미현ㅣ편집국장:토니권 ㅣ청소년보호책임자:안기한ㅣ등록일자:2013년3월27일ㅣ기사배열책임자:황미현 ㅣ등록번호: 서울 다 11086호ㅣ대표전화 : 0505-871-0018ㅣ팩스:070-4300-2583ㅣ제보:010-7530-0078ㅣ기사제보:agh0078@naver.com
LBMA STAR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자매지:시사우리신문ㅣ경남우리신문
Copyright ⓒ 2017 LBMA STA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