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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의 크리샤 츄가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가려졌던 안정적인 보컬실력을 드러냈다.
얼반웍스 소속의 대형 연습생 크리샤 츄는 SBS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 크리샤츄는 지난 12일 방송된 'K팝스타6’의 TOP10 배틀오디션에서 고아라, 김혜림과 함께 ‘YG걸스’로 출전, ‘레이디 마말레이드’를 선보였다.
‘물랑루즈’ OST인 ‘레이디 마말레이드’는 세계적인 팝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릴 킴, 마이아, 핑크가 함께 부른 노래로 고음과 중저음을 넘나드는 완벽한 가창력뿐만 아니라 고난이도의 무대 퍼포먼스가 요구되는 선곡.
이날의 승리는 화려한 고음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YG걸스’에게 돌아갔다. 승리를 결정지은 것은 반복된 연습을 통해 다져진 완벽한 팀웍이었다.
걸그룹으로 서로의 밸런스를 맞추는 과정에서 오히려 크리사 츄의 안정적인 보컬 실력이 두드러졌다. 크리샤 츄는 단번에 무대에 집중하게 만드는 흡입력 있는 도입부를 연출해내는가 하면 중저음의 임팩트 넘치는 랩파트를 선보였다. 특히 크리샤 츄는 고음으로 주목받아온 같은 팀의 멤버들에 뒤지지 않는 매끄러운 고음처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연을 통해 보컬리스트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크리샤 츄는 감성충만한 발라드, 파워풀한 댄스에 이어 탄탄한 랩실력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가능성을 열어보였다.
박진영은 “크리샤 츄가 노래를 굉장히 안정적으로 잘 불렀다. 특히 처음 1절 도입부를 부를 때는 깜짝 놀랐다”고 극찬했다.
모두의 기대가모아졌던 크리샤츄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이날 무대에서는 아쉽게도 봉인됐다. ‘YG걸스’의 프로듀스를 맡은 양현석은 “고음에 맞춰진 선곡이 고아라와 김혜림을 좀 더 빛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크리샤 츄에게는 다소 불리한 선곡”이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줄어든 자리가 오히려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메워지면서 가수로서의 크리샤 츄의 본 실력이 전면에 드러날 수 있었다. 여기에 크리샤 츄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자연스러운 표정연기는 무대에 스토리텔링을 부여하며 몰입감을 상승시켰다.
'K팝스타’의 경연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바로 참가자들의 ‘드라마틱한 성장’이다. 그동안 세련된 비주얼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가운데 일취월장한 크리샤 츄의 무대는 성장의 즐거움을 기대하고 응원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관객들의 집중력을 극한으로 이끌어내는 폭발적인 무대매너를 선보여왔던 크리샤 츄가 안정적인 가창력까지 입증해내면서 앞으로 그녀가 TOP 10 라이브 경연에서 보여줄 새로운 무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번 무대를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각인시킨 크리샤 츄는 다시금 ‘YG걸스’에 잔류, TOP10 경연에 돌입하면서 ‘K팝스타6'는 한층 더 치열한 경쟁 구도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