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군항제 기간 76명 승선한 유람선 긴급 구조
진해 초리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 인명피해 없어
기사입력 2017-04-03 12:09 최종편집 LBMA STAR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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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서는 2일 오후 2시 46께 진해구 초리도 북방 0.2마일 해상에서 유람선 A호(29톤, 승선원 76명)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을 일으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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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호는 2일 오후 2시 10분께 진해구 속천항에서 승객 74명을 태우고 출항, 초리도로 이동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이 발생하자 선장 이모씨(65세)가 창원해경으로 구조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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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즉시 선장 이모씨에게 선내 안전방송과 전원 구명동의를 착용시키고 비상 투묘할 것을 지시하고 경비함정(P-07정)과 진해해경센터 연안구조정(S-79)을 급파 승객 74명을 경비함정(53명)과 연안구조정(21명)에 나누어 태우고 오후 4시 속천항에 무사히 입항했고, 승객 중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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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람선 A호는 낚시어선을 이용 예인하여 오후 4시 20분께 속천항에 입항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모처럼 화창한 주말에 군항제 행사 기간까지 겹처 유람선을 이용한 승객이 많았는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