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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것은 제대로 잘 만든 물건과 거기에 들어간 시간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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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은 과거 Visible (눈에 보이는 제품) 상태에서 현재는 Visible + Service (상품과 서비스) 와 Invisible (눈에 안 보이는 상품) 단계를 거쳐 미래는 Invisible +Service (무 형태와 서비스) 범위로 확대되어 나갈 것입니다.
이것은 여유로운 시간이 최종이자 최상의 럭셔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명품이라 불리기 위해선 5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합니다.
- 희소성
흔하지 않고 귀해야 합니다.
현재 너무 대중화 되어 있는 명품시장 (Masstige : 매스티지 = Mass / 대량 + Prestige /명품) 은 세계화의 결과물입니다.
- 심미성
보기에 아름다워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 종종 럭셔리는 탐닉이 기능성보다 앞설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불편한 오뜨 꾸뛰르의 드레스와 스포츠카 페라리의 소음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 품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장인정신이 깃든 제품을 말합니다.
- 역사와 전통 그리고 이야기 (Story)
신화를 만드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역사는 브랜드를 신화로 만듭니다.
- 독창성과 (Originality) 과 정체성 (Identity)
럭셔리는 최상급이지 비교급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포지셔닝 즉, 타겟 연령층을 염두 하지 않습니다.
위의 나열한 모든 항목은 가치를 결정짓는 기준이 됩니다.
명품 역사의 시작은 프랑스의 국왕 루이 14세부터 시작됩니다.
이탈리아의 재상 콜베르와 함께 프랑스를 부유한 나라로 만들기로 결심하고 의도적으로 화려함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파리는 유행을 만드는 패션의 도시로 변모합니다.
19세기에 생산기술을 가진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가족이 경영하던 브랜드 (과거의 창업자명이 오늘날의 브랜드명) 들은 20세기 디자이너들 (Creative Director) 을 거쳐 명품 브랜드들이 다국적 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경영이 중요한 시대의 도래로 인해 21세기에는 전문 경영인 (CEO) 이 운영하는 체제로 탈바꿈합니다.
의상 경우 Haute Coutre (오뜨 꾸뛰르 : 맞춤복) 에서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섬유와 의류제작의 기계화 생산이 도입됨에 따라 Pret-a-Porter (프레타 포르테 : 기성복) 의 시대를 지나 현재는 디자이너 브랜드 (디자이너 라벨) 들을 선보입니다.
당연히 제작방식은 개인공방에서 공장화로 그리고 지금은 외주 (Global Outsourcing) 제작이 대부분입니다.
고객층도 물론 과거 왕족, 귀족에서 상류층의 부르주아와 부유한 사업가 및 상인 등 유한계급을 거쳐 현재는 셀레브리티 와 도시에 거주하는 전문직 종사자 그리고 상위 20%의 30~50대인 고소득층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과거 큰 시장은 일본, 미국, 유럽 이였다면 지금은 중국, 인도 그리고 러시아로 신흥시장이라 불리며 본사 직영 매장 (Flagship Store) 이 이 세 지역서 가장 활발히 열리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사업형식은 명품 브랜드 (Luxury Brand) 서 인수합병 (M&A) 을 통한 다국적 기업으로 커나가고 있습니다.
매체광고 형식은 1990년대는 슈퍼모델에서 2000년대는 헐리우드 스타로 변화합니다.
모든 시스템이 변화되었으나 바뀌지 않은 것은 창업자의 이름인 브랜드명입니다.
그럼 유행을 만드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직물을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도 직물을 거래하는 상인들이 큰손인 것처럼 옷감을 파는 사람들이 주인공입니다.
" Premiere Vision " (프리미에르 비종 : ' 첫선을 보이다 ‘) 이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리의류 직물 박람회를 통해 직물업체와 의류업체들의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트렌드를 제시하는 장소로 총 1년 반에서 2년 후 패션 4대 도시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 의 컬렉션 발표 패션쑈에 출시됩니다.
전 세계에서 프랑스가 최대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 다음은 이태리입니다.
프랑스의 명품 산업은 약 50여개 명품 업체들의 연합체인 Comite Colbert (코미테 콜베르) 에 의해 활동하며 이태리는 약 20여개 연합체인 Classico Italia (클라시코 이딸리아) 에 의해 진화해 왔습니다.
그리고 아래 세계 3대 명품 그룹에 의해 시장은 운영됩니다.
* 프랑스의 LVMH (Louis Vuitton Moet Hennessy) 그룹
프랑스 파리 소재 세계 제 1위의 최대 명품 업체로 전 세계 명품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며 주류 회사로 꼬냑과 샴페인 브랜드 모에 헤네시와 가죽 백 브랜드 루이뷔통이 1987년 합병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CEO 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명품 브랜드들을 인수하는 인수, 합병을 경영원칙으로 올해 3월에는 이탈리아 최대 보석 브랜드 ‘ 불가리 ’ 를 인수하였습니다.
소유 브랜드는 셀린, 지방시, 겐조, 겔랑, 로에베, 펜디, 마크 제이콥스, 크리스찬 라크르와, 디오르, 루이 뷔통, 헤네시, 돔 페리뇽, 모엣 샹동, 프레드, 드비어스, 태그 호이어, 쑈메, 메이크업 포에버, 베네피트, 세포라, 도나 카렌, DFS (Duty Free Shop : 면세점) 등 약 60여개 업체를 운영합니다.
* Richemont 그룹
CEO 는 요한 루퍼스로 1985년 가족 사업에 합류한 스위스 기업으로 보석에서 출발해 시계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갑니다.
매출의 대부분은 까르티에 시계로 그 다음은 반 클리프 앤 아펠 주얼리 입니다.
주로 필기도구, 보석, 시계, 안경 분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소유 브랜드는 몽블랑, 까르티에, 피아제, 알프레드 던힐, 바쉐론 코스탄틴, 끌로에, 란셀, 반 클리프 앤 아펠, 보메 앤 메르시에, IWC 등 약 20여개 업체를 운영합니다.
* PPR (Pinault-Printemps-Redoute) 그룹
구찌 대표 구찌오 구찌가 1923년 이탈리아 피렌체에 설립한 회사로 전체 매출의 대부분이 구찌 제품인 관계로 구찌 그룹으로 명칭하기도 합니다.
2000년대 쁘랭땅 백화점을 운영하던 프랑소와 피노에 의해 인수되어 프랑스 기업화되는 가운데 2006년 쁘랭땅 백화점은 매각합니다.
소유 브랜드는 이브생 로랑, 세르지오 로시, 부쉐론, YSL, 보테카 베네타, 퓨마, 구찌, 발렌시아가, 스텔라 매카트니, 알렉산더 맥퀸등 을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