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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목소리' 양파, 원곡 잊게 만든 'BAE BAE' 성공적
기사입력 2016-08-16 09:05   최종편집 LBMA STAR
작성자 lbmastar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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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여왕' 양파가 다시 한 번 클래스를 입증했다.


양파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 더 파이널-최후의 전쟁'에서 나얼의 '바람 기억'과 빅뱅의 'BAE BAE' 상반된 분위기의 두 곡으로 자신만의 관록으로 소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나얼의 '바람 기억'으로 오프닝을 장식한 양파는 화려한 기교없이 오직 목소리로 담담하게 노래를 이끌며 모두를 집중시켰다. 특히 가슴을 두드리는 감미로운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보이스로 감동을 더했다.

 

이후 도전자 정미란과 대결을 펼치게 된 양파에게 미션곡으로 빅뱅의 'BAE BAE'가 주어졌다. 양파는 예상치 못한 아이돌 그룹 노래의 선곡에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3시간의 리허설 끝에 무대에 오른 양파는 원곡을 잊게 만드는 파격적인 무대로 시선을 압도했다.

 

양파는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특유의 창법으로 빅뱅의 곡을 완벽 재해석해 소울 가득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찹쌀떡" 떼창을 끌어내며 콘서트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와 호응을 얻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20년차 가수인데 아직도 새로운 무대를 보여주다니 놀랍다. 이름처럼 까면 깔수록 매력적이다", "'베베'가 저렇게 바뀌다니.. 놀라울 정도로 좋다", "편곡 대박이다", "음색도 성량고 기교도 더 진화하는 양파", "클래스가 다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양파는 1996년 1집 앨범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해 '알고 싶어요', '아디오스(adios)', '사랑 그게 뭔데' 등 수 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군림해왔다. 지난해 '나는 가수다'를 통해 건재함을 증명한 양파는 최근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불후의 명곡' '신의 목소리' 등 음악과 토크 위주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과의 친밀도를 쌓고 있다.

 

한편 양파는 새 앨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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