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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몸 떠난 유이 다시 시험대 위로... "네 거야." 거액 수표 건네며 유이 흔들었…
헬게이트 예고한 이요원vs진구x유이
기사입력 2016-12-27 10:00   최종편집 LBMA STAR
작성자 lbmastar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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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이 유이를 다시 시험대 위로 올리고, 이들의 위험한 게임에 진구까지 끼어들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26일 밤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 제작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11회에서는 자신을 배신한 이세진(유이 분)을 흔드는 서이경(이요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이경은 자신의 페르소나로 키웠던 세진과 서로 다른 길을 택하며 갈라섰다. 이경을 동경하던 세진이 점점 괴물로 변해가는 이경을 막고자 그녀와 전쟁에 돌입한 건우(진구 분)를 도우며 배신을 감행한 것. 이에 이경은 자신에게 등을 돌린 세진을 향해 “앞으로 니 세상은 지옥이 될 것”이라며 살벌한 경고를 날려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바 있다. 이날 세진은 건우와 손을 잡고 이경의 거침없는 질주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해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특히 건우와 세진은 현재 이경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박무삼(이재용 분)과 손기태(박선우 분) 등을 뒤에서 흔들며 이경의 일에 조금씩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이경은 건우와 세진의 움직임을 모두 간파했고, 세진이 손기태와 비밀리에 만나기로 한 장소에 손기태 대신 등장해 세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옥을 경험해주겠다고 살벌한 경고를 날린 후 재회하게 된 이경과 세진.

 

세진은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한 복합적인 감정을 감추고 아무렇지 않게 이경에게 인사를 건넸다.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세진을 대하던 이경은 세진에게 엄청난 액수의 수표 한 장을 건넸다. 갑작스런 이경의 행동에 혼란스럽던 세진은 “이 돈을 받으면 지금 하는 일을 그만 둬야하고, 받지 않으면 아마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거다.

 

내가 이 돈을 받든 안 받든 대표님은 이미 목적대로 된 것”리라며 차분하게 지금의 상황을 설명해갔다. 이경은 냉정한 미소를 띄더니 10초의 시간을 줬고, 세진은 이경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초단위로 갈등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때 건우가 등장, 이경과 세진의 미묘한 거래 현상을 목격했다. 그렇게 또 다시 뜻밖의 삼자대면이 이뤄진 세 사람의 엇갈린 눈빛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이경은 자신을 동경의 눈빛으로 바라보던 세진이 건우와 손을 잡고 자신이 하려는 일에 훼방을 놓고 도발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고, 마치 게임이라도 하듯 은근히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세진에게 상상도 하지 못할만한 액수의 수표를 건네며 배신하고 떠난 세진을 다시 한 번 자신의 시험대 위로 올려 흔드는 이경의 모습이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갑작스럽게 이경의 시험대 위에 오른 세진은 흔들리는 눈빛을 보였고, 이경을 잡으려고 세진과 의기투합한 건우가 이 같은 모습을 목격하고 순간적으로 변하는 눈빛을 띄며 두 여자의 게임에 끼어들어 긴장감을 높였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모였다”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건우와 세진을 쥐락펴락하는 이경과 이경의 제안에 흔들리는 눈빛을 띈 세진, 그리고 이를 본 건우. 이들 사이에 어떤 게임이 펼쳐지게 될지, 그리고 서로 다른 표정을 하고 있는 세 사람이 어떤 액션을 취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만의 거대한 왕국을 위한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시작하는 이경과 그런 이경으로 인해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녀에게 맞서는 세진, 그리고 이경의 질주를 막고자 세진과 손을 잡은 건우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는 ‘불야성’ 12회는 오늘(27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 사진제공=MBC <불야성> 11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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