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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2017년을 창원 성장의 폭발점으로 삼겠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광역시 승격 대선공약화 ▲제4차 산업혁명 선도, ▲문화예술특별시 확산 ▲빅데이터 기반 시민 맞춤형 행정 전개 등 주요구상 밝혀
기사입력 2017-01-03 00:00   최종편집 LBMA STAR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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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시장 2017년 연두기자회견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안상수 창원시장은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연두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안상수 시장은 “요동치는 정치적 지각과 지속되는 경제불황이 염려스럽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창원이 세상을 넓히고, 세상이 창원을 즐기는 더 크고 강한 창원시대’ 개막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2017년에는 ▲광역시 승격 대선 공약화 ▲제4차 산업혁명 선제 대응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브랜드 확산 ▲빅데이터 기반 시민 맞춤형 행정 전개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성과

 

안상수 시장은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 설명에 앞서, 2016년을 ‘열정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창원 역사의 새 지평 개척한 해’로 평가했다.

 

특히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 발의를 통해 지역민의 염원을 국가차원 의제로 확장한 것과 전국 청렴도 1위를 달성하여 청렴헌신의 조직문화를 완성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또한 미래전략의 핵심축인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본궤도에 진입시켜 창원 재도약 기반을 공고히 구축한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제시했다.

 

 

◈2017년 역점시책

 

안상수 시장은 2017년 역점시책으로 ‘광역시 승격 대선 공약화’를 제일 선두에 내걸었다.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로 광역시 승격의 ‘물실호기(勿失好機)’로 보고 전력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민의 의지와 도시 역량을 총 결집해서 광역시 승격 당위성을 전국적 이슈로 만들고 대선 공약에 포함시킨다는 전략이다.

 

둘째로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새로운 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2년 동안 ‘첨단․관광산업’ 투-트랙 전략으로 과학기술의 대전환기를 미리 준비해왔다.

 

올해부터 집중적인 성과창출을 통해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를 만들어 산업전반에 투-트랙의 성과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첨단산업’ 분야는 IoT 와 ICT 기술을 전통 산업에 융합하고 로봇, 소재 등 신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기술우위의 산업구조로 전환하는 한편, R&D 혁신기반 구축을 통해 신산업을 지원해 나간다.

 

▲‘관광산업’에 대한 성과도 본격적으로 창출하여 연관 산업 발전의 촉매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명동 거점형 마리나 항만,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등 5대 해양관광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 내 다른 산업과 상호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주남호 생태관광지, 장복산 벚꽃 케이블카, 창원광장 일원 Super-Zone, 4계절 4색 축제 등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여 관광 융복합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셋째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브랜드를 확산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해가 문화예술특별시 선포로 창조문화 도시를 출발한 한해였다면, 올해는 문화예술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발전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관광산업과 연결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지역 예술인 육성, 시민참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문화예술 향유 여건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빅데이터 기반 시민 맞춤형 행정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정 전반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행정’을 도입해 행정수요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 시민체감도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상수 시장은 특히 “시민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경제, 교육, 복지 분야에 대해 시민 맞춤형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민생안정을 도모하고 이동노동자 쉼터, 근로자 복지센터 등으로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300호 규모의 창원지원주택을 도전정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에게 제공하는 한편, 창원형 청년정책 수립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도 시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조수미 예술학교, 창원국제고등학교 등 창의적 인재양성 기관 확충과 학력 향상 지원을 강화하여 교육도시 명성을 이어갈 것”도 힘주어 말했다.

 

이에 더해 “경기불황에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현장을 발로 뛰면서 시민의 어려움을 찾아서 해결하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

 

안상수 시장은 “올해 창원시는 정치․경제․사회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재설계되는 대전환점에 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창원시가 직면한 중대한 도전에 응전하여, 역사적 과제를 충실히 수행 해 나갈 것이다”라고 의지를 피력하면서 “창원의 저력을 믿고 힘차게 나아가면, 창원은 이 시대 희망의 상징이 될 것이다”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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