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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연의 ‘인간극장-김정연의 인생 버스’가 막을 내렸다.
KBS 1TV ‘인간극장-김정연의 인생 버스’에서는 굽이굽이 시골길을 버스를 타고 달리는 국민 안내양으로 불리는 가수 김정연의 진솔하고 꾸밈없는 삶의 모습이 방영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김정연은 ‘인간극장’ 방송을 통해 친정 부모님의 결혼 반대에 5년 간 의절했던 사연과 늦둥이 아들 태현의 좌충우돌 육아기, 친정 부모님과 화해한 모습, 남편이자 축제연출가인 김종원씨의 드라마 같은 가족사에 이르기까지 단란한 가족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매순간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인생을 사는 김정연이 몰래카메라를 통해 친정어머니의 미역국을 받아들고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 명절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의 모습, 단란한 가족사진을 찍는 모습, 아들 태현의 시골 버스 깜짝 방문 등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방송을 통해 모정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정연은 세상 모든 엄마들을 위한 자서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10월 KBS 1TV ‘6시 내고향’의 고향 버스 안내양 자리를 맡은 김정연은 8년째 지구 10바퀴에 해당하는 40만여km의 거리를 달리며 대한민국의 어머니들을 만나왔다.
김정연은 자서전을 통해 어머니들과의 인연, 그들이 지닌 아픔, 인생을 통해 일궈낸 소소한 희망과 김정연이 품은 도전과 긍정의 이야기를 전한다.
김정연은 자서전 출간 기념으로 무료 효 행복 콘서트 ‘뛰뛰빵빵 노래 밥상’을 열고 어르신들을 만난다. 가수 서주경, 강문경, 정연순과 개그맨 조문식, 개그우먼 김세아,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 등이 초대 손님으로 참석해 흥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김정연의 무료 효 행복 콘서트 ‘뛰뛰빵빵 노래 밥상’은 오는 3월 24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 제이스토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