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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울어도 사랑스러운 ‘순수 괴력녀’
기사입력 2017-03-02 15:01   최종편집 LBMA STAR
작성자 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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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이 극장에서 울음을 터뜨려 그 사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 2회 만에 시청률 6%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측은 2일 팝콘을 끌어안고 눈물을 펑펑 흘리는 사랑스런 박보영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 분)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박형식 분)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지수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 1, 2회 방송에서는 ‘순수 괴력녀’ 도봉순이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끊임없이 위협당하는 게임회사 CEO 안민혁의 개인 경호원으로 취업하게 된 뒤 티격태격하면서도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진 상황. 그런 가운데 도봉순과 안민혁이 극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과 함께 폭풍 오열을 하는 도봉순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 박보영은 팝콘을 꼭 끌어안은 채 그렁그렁한 눈으로 영화에 몰입중이다. 이내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박보영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절로 광대 미소를 유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갑작스레 오열을 하는 박보영을 바라보는 박형식의 잔잔한 미소 역시 여심을 흔든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도봉순이 안민혁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던 중 서러움에 복받쳐 폭풍 오열을 쏟아 내는 장면을 담았다. 남들에게는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영화지만 기이한 힘을 갖고 태어나 도봉순은 동병상련 초능력자 주인공이 나오는 히어로물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영화인 것. 늘 자신의 괴력을 숨기고 살아야하는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어마무시한 괴력을 가졌지만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도봉순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이 장면은 박보영의 명불허전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으로 재미있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도봉순의 폭풍 오열을 목격한 이들은 안민혁 말고 또 있었다. 바로 이번주부터 본격 등장할 재개발 전문 용역업체 '백탁산업개발' 대표이자 백탁파 수장 백탁(임원희 분)과 행동대장 아가리(김민교 분)다. 두 사람은 자신의 조직원들을 만신창이로 만든 도봉순의 정체를 파악하러 왔다가 폭풍오열하는 그녀를 보고 의아해한다.

  

세상 처음 맞닥뜨린 희귀생명체 도봉순의 모습을 목격한 두 사람의 황당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폼나게 차려입고 강력한 포스를 내뿜지만, 어딘가 모르게 빈틈이 많아 보이는 임원희와 김민교는 첫 등장부터 병맛美 넘치는 콤비 활약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 제작관계자는 “이번주 방송부터 박보영, 박형식, 지수의 삼각로맨스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여기에 빅웃음을 선사할 백탁파 임원희, 김민교도 본격등장해 김원해와 함께 극의 활력을 더할 것. 달달한 로맨스부터 심장쫄깃한 스릴러, 여기에 시원한 사이다 웃음까지 기대해도 좋다”라고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뉴 히로인 탄생 예고와 함께 역대급 꿀잼 명장면을 속출시키며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은 ‘힘쎈여자 도봉순’은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4.04%를 기록, 첫 방송부터 4%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뜨거운 호평 속에 대박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2회 시청률은 6.04%를 기록하며 단 2회 만에 시청률 6%를 돌파하는 위엄을 보여줘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힘쎈여자 도봉순’ 3회는 3월 3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 된다.

  

<사진제공=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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