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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왜 조국과 유시민 그리고 친문세력 현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뱉는가?과연 진 전 교수는 문 정권에 저격수로 완전체로 변하게 됐다.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아이러니 하다.이에 본 지는 문 정권과 친문세력들에게 강한 독설을 퍼붙고 있는 진 전 교수의 페이스북을 토대로 기사화 하기로 결정했다.스물 한번째로 12일 오전 6시30분 페이스북에 게재한 "정의를 표방하는 정당이 정의를 무너뜨린 비리가문을 진보의 '신성가족'으로 받들어 모시다니요"라는 제목을 들여봤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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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2일 새벽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독설을 퍼붓고 나섰다. 진 전 교수는 "정의를 표방하는 정당이 정의를 무너뜨린 비리가문을 진보의 '신성가족'으로 받들어 모시다니요"라며" 참으로 낯뜨거운 일이죠. 정경심이 그들의 성모 마리아라도 되나 봅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진 전 교수는 "방금 메일로 당으로부터 탈당 처리 됐다는 연락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조용히 처리하면 될 일을, 또 그렇게 처리 해달라고 부탁했던 일을, 해당 업무와 아무 상관도 없는 원내대표가 그 사실을 자기 SNS로 공개하며, 떠나는 당원의 뒤통수에 비아냥을 퍼부어댄 이유가 뭘까요?"라며" 정의당 원내대표는 당원관리 하는 자린가요? 이 쓸 데 없는 적대감,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한 가지 짚이는 것이 있긴 합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정의당의 윤소하 의원 당내에서 나에 대한 징계를 추진했었답니다. 진중권 처벌하자고 난리를 쳤대요. 사유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라며"아마 조국 임명에 찬성한 당의 결정을 비판한 것이 그 분의 심기를 거슬렀나 봅니다. 그런데 정의당에서는 당원이 당을 비판하는 것이 '징계'의 사유가 되나 봅니다. 세상에, 당원이 제 견해를 말한다고 처벌한다? 남조선노동당도 아니고. 아무튼 윤소하 의원의 주장대로 징계가 이루어졌으면 좋았을 텐데, 무산돼서 저도 아쉽네요"라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윤소하 의원은 뭐, 민주당에 아부할 일이 좀 있죠. 그 동네 분위기가 그렇대요. 옛날 서기호 전의원도 그럽디다. 주변에서 '진보정당 말고 민주당 딱지 달고 나가라' 그런다고. 근데 쉽지 않을 겁니다"라며"원내대표 씩이나 한 마당에 민주당으로 전향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민주당에서 단일후보 자리 내주겠어요? 또 설사 단일후보가 된들 박지원을 어떻게 이깁니까? 그러니 윤소하 의원, 경박하게 처신하지 말고 진중하게 명예나 지키세요. 그 연세에 뭔 영광 더 보시겠다고.."라고 쓴소리를 냈다.
진 전 교수는 "조국 임명 강행은 이미 정치적 오류로 판명났지요. 임명하자마자 대통령 지지율이 아래로 곤두박질 친 거 기억하실 겁니다. 결국 조국은 임기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 일로 대통령은 대국민사과까지 했습니다"라며"그런데 그때 임명 강행을 주장했던 사람들 중 그 누구도 반성하거나 사과하는 이가 없네요. 아니, 그의 임명에 반대하는 올바른 판단을 내린 이가 외려 '징계'의 대상이 됩니다. 완전히 뒤집어졌죠? 이게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입니다"라고 비난하면서"정의를 표방하는 정당이 정의를 무너뜨린 비리가문을 진보의 '신성가족'으로 받들어 모시다니요. 참으로 낯뜨거운 일이죠. 정경심이 그들의 성모 마리아라도 되나 봅니다"라며" 여인 중에 복 되시며, 태중의 펀드 역시 복되세요. 그 펀드, 남편과 아무 상관 없이 무염수태한 거래요. 아멘. 정치가 사이비 종교가 돼 버렸어요"라고 비수를 꽂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