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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MA STAR]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이 <자화상(自畵像)ⅱ-나를 보다>, <새로운 시(詩)의 시대>展을 온라인 vr(가상현실) 전시관으로 오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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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0일 도립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자화상(自畵像)ⅱ-나를 보다>, <새로운 시(詩)의 시대>를 야심차게 선보였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주일도 채 개관하지 못하고 26일(수)부터 잠정적 휴관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에 경남도립미술관이 전시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먼저 현재 전시를 vr(가상현실) 영상으로 구축하여 언제 어디서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경남도립미술관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안내되어 있는 링크를 따라 vr 전시관에 접속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동선을 만들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면만을 볼 수 있는 기존의 vr이 아닌 360도 회전이 가능해 전시 공간을 생생히 느낄 수 있으며, 상세한 작품 이미지 보기와 작품해설 보기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sns 및 다양한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 채널)을 통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에 관련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전시개막과 함께 추진 계획이었던 미술관장과 학예연구사가 함께하는 ‘전시 함께 보기’ 프로그램은 신문 연재로 대체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원 관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미디어가 예술 영역의 확장뿐만 아니라 예술의 경험을 확장시켜줄 수 있음을 직시하게 됐다.”며, “경남도립미술관은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확대,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은 작품 연구와 차기 전시기획 진행뿐만 아니라 도민들과의 소통을 유지하고 새로운 방식의 전시 감상과 미술교육을 제시하고자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자화상(自畵像)ⅱ-나를 보다>展은 무오독립선언서, 3.1독립선언서를 비롯해 당대 최고 서화가의 작품까지 20세기 초를 대표할 각계각층의 서화, 유물, 사진 등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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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의 시대>展은 강태훈, 박찬경 외 5인의 작가가 참여해 20여 점의 다양한 현대미술을 볼 수 있는 전시로, 3.15의거 60주년을 맞아 그 의의를 되새기는 한편 역사적 사건에 새롭게 접근하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시의 시대>展은 6월 14일까지, <자화상(自畵像)ⅱ-나를 보다>展은 9월 16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다.